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IT를 시작하면서 키보드 타이핑을 많이(?) 치다 보니 키보드에 관심을 가지게 됐다. 하지만, 그저 블루투스 기능이 되는 키보드만 생각했지 기계식 키보드가 뭔지도 몰랐다.

 

동료 개발자로부터 기계식 키보드 새로사서 안 쓰는 걸 얻어 받아 사용하기 시작하면서 기계식 키보드를 입문하게 되었다.

 

뭣도 모르고 썻다.

키크론 K4 

스위치는 갈축

 

처음 접했을 때 키보드가 상당히 높았다 

손목이 아작 날 뻔했다.

 

그래서 키크론에서 파는 손목 받침대도 같이 뺏어왔다.

 

잘 사용하다가 유튜브에서 우연히 무소음 적축 키보드 타건을 접하게 되었다.

서걱 서거서석.. 

 

듣기 좋은 소리가 나더라

 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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유부남으로서 키보드를 산다는 건 쉽지 않은 일이다. 

대단히 설득하는 기간이 길어지면서 벌써 허락도 받지 않았지만 지속적으로 어떤 기계식 키보드들이 있는지 검색했다.

 

나에게 필요한 키보드 사양은?? 

 

무선일필요 없어서 유선만 되는 걸로 ( 더 저렴하겠지 )

방향키가 분리되어 있는 레이아웃으로 ( k4는 방향키랑 키보드가 다 붙어 있어서 방향키를 사용하면 오른쪽 텐키 숫자 0번이 자꾸 눌리더라.. ) 

그리고 스위치는 적축! ( 서걱서걱 ) 

 

마음에 드는 키보드들을 찾다가 우연히 커스텀 키보드라는 걸 발견했다.

 

내 마음대로 커스텀을 할 수 있다고 해서 바로 질러버렸다

 

몬스타기어 닌자 87K5 박스 분해하면 들어 있는 물품들

 

이게 스테빌라이저 라고 했나 ?
키캡과 카일 적축 스위치

 

게이트론 스위치로 해볼까 하다가 카일이라는 걸 처음 들어서 한번 시도해 볼 겸 카일 적축으로 도전했다.

 

음.. 본판 안에는 흡음재가 있어서 통울림을 많이 잡았다고 하는데 입문자로서 그런 건 잘 모르겠고 뭐가 더 들어있으면 좋은가 보지하고 샀다....

 

 

자..... 이제 아가들을 모두 재우고 나만에 시간을 가진 뒤에 조립을 시작했다.

 

 

 

요렇게 스위치를 장착하면 된다더라 

생각보다 쉬운데? 

 

 

라고 생각했는데 와 이거 막노동이네.. 

뭔가 좀 여유가 있는 상태에서 작업을 해야 되는구나 

 

가끔 동봉된 스위치들 중 이렇게 이가 나간 애들이 있는데 

그래도 이런 애들을 제외하고 스위치를 다 붙일 수 있었다 (.. 와 하나만 더 이가 나가 있는 게 있었으면 진짜 큰일 날 뻔.. ) 

 

 

와.. 근데 이거 진짜 좀 막일인 듯.. 정말 여유가 있는 상태에서 나를 방해하는 요소들이 없는 상태에서 진행해야 할거 같다.. 

 

완성 품

 

드디어 작업이 끝났다 

대략 한 시간 좀 더 걸린 거 같다 

처음이라 뭘 어떻게 하는지 몰라서 더 오래 걸린 듯

 

키캡도 뭔가 내 맘대로 꾸미고 싶었는데 

일단.. 써보기로.. 

 

 

[ 총평 ] 

서걱서걱 거리는 키보드가 마음에 들었다.

그렇지만 음.. 키크론이 역시 인기가 있는 이유가 있었다. 

스위치를 누르는 느낌이 뭔가 다르다 

 

몬스타기어 키보드는 좀 더 힘 있게 눌어야 되는데 

키크론은 힘 없이 눌러도 아주 타이핑이 잘 됐던 거 같은데 음..... 기분 탓인가 

새것이라 그런가.. 잘 모르겠다

그래도 우선 적응해 보자 

 

그리고 기계식 키보드 높이가 키크론이 더 높은 거 같다.. 

 

음 .. 실제로 듣는거랑 동영상으로 듣는거랑 좀 다르네잉 .. 

 

 

 

 

 

 

 

 

 

 

 

 

 

 

 

 

 

 

 

 

 

 

 

 

 

 

 

 

 

 

 

 

 

 

 

 

 

 

 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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