오브제 썬스틱

예전에 OBge 오일썬스틱 처음 샀을 땐 별 기대 없이 그냥 하나 써봤는데 생각보다 꽤 괜찮았다.

 

기름기도 잘 잡아주고 무겁지도 않고, 그때 한창 잘 쓰긴 했다만, 

 

썬스틱이란 걸 자주 바르진 않다 보니 다 쓰는 데 시간이 오래 걸렸음.

 

그러다 이번엔 초여름부터 햇볕이 너무 세서 부지런히 챙겨 바르다 보니 금방 다 써버렸고,

 

부족해서 이번에 새로 하나 더 삼.

 

 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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광고에는 업그레이드 됐다고 떠들길래 기대 좀 했는데 막상 받아보니 겉은 예전이랑 똑같다. 글자랑 색상만 바뀐 정도? 

 

근데 뚜껑 열어보니 안에 내용물 색이 예전이랑 살짝 다른 느낌이긴 하더라. 바를 때 느낌도 살짝 더 부드럽긴 한데 아주 큰 차이는 모르겠다.

 

그래도 여전히 기름기 잘 잡아주고 끈적이지도 않아서 쓰기 편한 건 맞음.

 

그래서 또 쓴다.

 

별 건 없는데 이상하게 손이 자주 가는 제품.

 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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